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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47만 원·싼타페 60만 원 싸진다
입력: 2015.08.27 07:37 / 수정: 2015.08.27 07:38

기획재정부는 26일 승용차, 대용량 가전제품을 비롯해 녹용·로열젤리와 향수(방향용 화장품)에 붙는 개소세를 30% 일괄 인하한다. 사진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장면 /더팩트DB
기획재정부는 26일 승용차, 대용량 가전제품을 비롯해 녹용·로열젤리와 향수(방향용 화장품)에 붙는 개소세를 30% 일괄 인하한다. 사진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장면 /더팩트DB

오늘(27일)부터 연말까지 개소세 30% 일괄 인하

27일부터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을 살 때 붙는 개별소비세 세율이 5%에서 3.5%로 인하된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2.0 스마트를 구입할 경우 개소세 109만 원, 교육세 33만 원을 포함해 모두 2545만 원을 지불해야 했지만, 27일부터 연말까지는 개소세와 교육세가 각각 76만 원, 23만 원으로 낮아져 47만 원 정도 저렴한 2498만 원에 살 수 있다.

개소세 인하 혜택으로 소형차인 '아반떼 1.6 스마트'는 34만 원, 대형인 'SM7 2.5 SE'는 58만 원씩 세금이 줄어든다. 싼타페 2.2 프리미엄(기존 2022만 원)도 60만 7000원가량 판매가격이 낮아진다.

고가 대형차량이나 수입차량의 경우 수백만원까지 세금 감면폭이 늘어난다. 대형차인 에쿠스5.0 프리스티지의 경우 경감폭이 204만 원에 달한다.

정부가 개소세 인하에 나선 것은 지난 201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4년 연속 세수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이런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민간 소비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촉진방안'을 발표해 승용차, 대용량 가전제품을 비롯해 녹용·로열젤리와 향수(방향용 화장품)에 붙는 개소세에 탄력세율을 적용해 30%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승용차와 대형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개소세 세율은 5%에서 3.5%로, 녹용·로열젤리, 향수는 7%에서 4.9%로 각각 인하된다.

대형 TV의 경우 1대당 평균 9만원 절감된다. 냉장고(월 소비전력 40㎾h 이상)는 6만 7000원, 세탁기(1회 세탁 시 소비전력 720Wh 이상)는 2만 1000원 줄어들고, 에어컨(월소비전력 370㎾h 이상)도 1만 2000원씩 줄어든다. 가구·사진기·시계·가방 등은 과세 기준 상향으로 현행 200만 원 초과에서 500만 원 초과된 금액에만 20%를 부과한다. 즉 500만 원 이하 가방이나 시계를 살 때는 개소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바뀐 세율은 27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된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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