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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M14 가동…“대한민국 반도체 신화 만들 것”
입력: 2015.08.25 12:12 / 수정: 2015.08.25 12:12
SK하이닉스가 2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M14 준공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25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M14 준공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이날 준공한 M14 생산라인을 포함해 모두 46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M14 준공으로 메모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2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소재한 본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14 준공식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준공식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후 참석하는 첫 공식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최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인재육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M14 준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DB
최 회장은 M14 준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DB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2012년 반도체업계 불황으로 모두가 투자를 주저하던 상황에서 하이닉스는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를 늘렸고, 이를 발판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M14 생산라인 구축에 따르는 최첨단 장비 투자와 이천·청주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총 4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M14 구축에 15조 원, 2개 신규라인 구축에 31조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천 신규 공장은 내년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가고, 청주는 당장 올해부터 새로운 부지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이천에서는 D램, 청주에서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날 준공한 M14는 기존 M10 생산라인을 대체하기 위해 구축됐다.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구축된 300mm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길이 333m, 폭 160m, 높이 77m)의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단일 건물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총 6만6000㎡(한 층 당 3만3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 규모의 300mm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총 15조원이 투자된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4에서 올해 말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춘 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여 확고한 경쟁우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M14 가동을 통해 55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21만명 고용창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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