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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북한-중국-미국' 삼각 파도, 증시 ‘블랙 프라이데이’ 연출
입력: 2015.08.21 15:45 / 수정: 2015.08.21 15:48

2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증시 하락과 북한의 폭격 도발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DB
2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증시 하락과 북한의 폭격 도발의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DB

코스닥, 4% 넘게 폭락

중국과 글로벌 증시 하락에 이어 북한 폭격 도발까지 국내 증시를 크게 위협했다. 2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2%, 4% 이상 폭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8포인트(2.01%) 하락한 1876.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00선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16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 하락한 1876.07에 장을 마감했다./네이버 캡처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 하락한 1876.07에 장을 마감했다./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는 1900선이 붕괴된 채로 장을 시작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에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 북한의 포격 도발로 급격히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장중 1850선까지 곤두박질 쳤던 지수는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88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44억 원, 4376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만 홀로 9203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의 순매수는 2011년 12월1일 1조 493억 원 이후 최고치다.

닷새째 하락한 코스닥지수는 29.66포인트(4.52%) 내린 627.0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 3월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가장 많은 만큼 공포에 질린 개인투자자들이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모두 2049억 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를 외쳤다. 지난 13일 기록한 연중 최대 순매도액 1555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물량을 쓸어담으며 각각 775억 원, 1116억 원씩 순매수했다.

한편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한 때 하락폭을 4.6%까지 키우며 3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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