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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끼리 잘 아는' 김무성 대표와 고 이맹희 회장간 인연의 끈은?
입력: 2015.08.19 16:41 / 수정: 2015.08.19 17:23
김무성 대표 고 이맹희 명예회장,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큰 형인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 때 추도문을 낭독할 에정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 이새롬 기자
김무성 대표 "고 이맹희 명예회장,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큰 형인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 때 추도문을 낭독할 에정이다. / 서울대학교병원 = 이새롬 기자

김무성 대표"집안끼리 잘아는 사이...큰 형이 추도사 읽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큰 형인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고문(전방 명예회장)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발인 때 추도문을 낭독하기로 해 재계안팎에서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김무성 대표는 "(고인과) 집안끼리 잘 아는 사이"라며 "유족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제 큰형이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식 때 추도사를 읽는다"고 말했다.

현재 전방 명예회장인 김창성 경총고문은 부친인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으로부터 가업을 이어받은 이후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아버지 김 전 회장에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 3대 회장직을 역임하는등 활발한 기업 및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김 고문이 발인 추도문을 읽을만큼 두 집안이 어떻게 친분을 쌓아왔을까.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의 집안과 고 이맹희 명예회장 집안간 인연은 꽤 긴 시간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무성 대표 집안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김무성 대표의 외조카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할아버지인 현준호 씨가 지난 1920년에 광주에 민족계 은행인 '호남은행'을 설립할 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윗대 인사들이 은행설립에 참여해 양 집안의 인연이 아주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무성 대표의 부친인 고 김용주 전방명예회장(1905~1985년)이 호남에서 기업을 일으킬 무렵, 삼성그룹 고 이병철 명예회장(1910~1987년)도 영남에서 창업을 하면서 동 시대 기업인으로서 교류했다고 한다. 이 같은 인연은 고 이맹희 명예회장(1931년생)과 한살 차이인 김창성 경총 고문(1932년생)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게 재계측 전언이다.

김무성 대표의 조문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김부겸 전 새정민주연합 의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재계측에서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이 애도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장례는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팩트 | 서울대학교병원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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