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신동빈 주총 압승] 日 언론 "차남 승리, 주총 20분 만에 끝나"
입력: 2015.08.17 15:08 / 수정: 2015.08.17 17:24

신동빈 원 롯데 원 리더 체제 확립 17일 오전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이 차남 신동빈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한 자리였다고 평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권 분쟁 관련 대국민 사과를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장면. /문병희 기자
신동빈 '원 롯데 원 리더' 체제 확립 17일 오전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이 "차남 신동빈 경영 체제를 확고히 한 자리였다"고 평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권 분쟁 관련 대국민 사과를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장면. /문병희 기자

日 언론,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 "신동빈 경영체제 확립"

일본 언론들이 일본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일본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주주들이 '사외이사 선임'과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의 확인' 두 가지 안건을 통과시키며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현재 경영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에 동의했다.

일본 대표 중도보수언론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 경영진인 아키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명) 씨가 상정한 안건이 결정, 롯데그룹 대내외 적으로 아키오 씨가 경영을 주도하는 체제가 확립됐다"고 보도했다.

진보매체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롯데, 차남 중심 체제 임시주총에서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롯데홀딩스가 창업자의 차남인 아키오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제로 경영을 계속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보수매체인 산케이 신문도 같은날 "롯데홀딩스 주총, 차남 아키오씨 중심의 경영체제 확인 후 단 20분 만에 종료"라는 제목을 달고 "아키오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로 기업통치를 향상하겠다"는 회사측 입장을 보도했다.

이날 주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는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했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결석했다. 주총은 오전 9시 30분 만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20분 만에 끝났다.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주총 종료 후 "경영과 가족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사외이사 취임을 계기로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친족간 대립으로 (많은 이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후에도 사원 및 거래처 분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한 뒤 주총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서 가결된 '사외이사 선임' 건 에는 전 참의원 의원(元参議院議員) 출신이자 변호사인 사사키 도모코(佐々木知子) 씨가 발탁됐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