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격호 없이 홀로 출국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대동하지 않고 홀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더팩트DB |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주총 하루 앞두고 출국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동행하지 않았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5분께 경호원에게 둘러싸인 채 아무 발언 없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을 빠져 나갔다. 동생인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은 주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일본으로 건너간 상태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7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나흘만인 11일에 다시 귀국한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한 뒤에도 계속 국내에 머문 것을 두고 재계 일각에서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설득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장에 대동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신 전 부회장은 혼자 출국했다.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일본행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 출국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