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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선고 앞둔 이재현 CJ 회장, 아버지 장례식 상주 맡을까?
입력: 2015.08.14 14:30 / 수정: 2015.08.14 21:10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례 참석할 수 있을까?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중인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례식에 참석할수 있을런지 주목된다. /문병희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례 참석할 수 있을까?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중인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례식에 참석할수 있을런지 주목된다. /문병희 기자

이맹희 전 회장 장례 절차, 아직 미정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장남 이재현 회장의 장례식 참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맹희 명예회장은 오늘(14일) 오전 9시 30분 중국 베이징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폐암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전이돼 그간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와 관련, 장소 및 자세한 진행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상주 역할을 해야 하는 장남 이재현 CJ 회장의 장례식 참석 여부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재현 회장은 현재 서울대병원에만 머물 수 있다. 친족 장례에 참석하려면 법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지난달 18일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11월 21일까지 연장했다. 이재현 회장 측은 지난 3월 18일에도 구속집행정지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상주를 맡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재현 회장은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한달 뒤인 2013년 8월 심부전증 치료를 위해 부인의 신장을 이식수술 받은 뒤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되지 않은 채 재판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는 '샤르코 마리 투스'(CMT)를 앓고 있다. 또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빈혈,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치주염, 피부발진 등의 심각한 부작용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상주 역할은 힘들더라도 잠깐이나마 장례식장을 찾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오는 27일 이재현 회장의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에 대해 최종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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