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집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14일 자정께 의정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최 회장이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의정부교도소=이새롬 기자 |
최태원 회장, 성경책 들고 출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7개월의 수감생활을 마감하고 출소했다.
14일 0시 5분께 최 회장이 출소자의 신분으로 의정부 교도소 밖으로 걸어나왔다. 출소한 최 회장은 약 200여 명의 취재진 앞에 섰다.
의정부교도소의 사면대상자는 최 회장 포함 43명이며, 최 회장은 혼잡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출소자가 나온 후 마지막 차례로 교도소 정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광복70주념 특별사면안이 승인됐으며 그 대상자 명단에 최 회장이 올랐다.
[더팩트 | 의정부=권오철 기자 kondo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