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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특사] 최태원 '925일 만의 외출' 경영 복귀 시점은? (종합)
입력: 2015.08.13 11:24 / 수정: 2015.08.13 14:02
SK 최태원 회장, 경영 복귀보다 컨디션 회복이 우선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단행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2년 7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을 마무리 짓게 됐다. / 더팩트 DB
SK "최태원 회장, 경영 복귀보다 컨디션 회복이 우선"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단행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2년 7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을 마무리 짓게 됐다. / 더팩트 DB

'경영권 지킨' SK 최태원, 출소만 남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2년 7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을 마무리 짓게 됐다.

13일 법무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모두 221만7101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14일자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후 수감생활을 한 지 925일 만에 수감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SK그룹 측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회장은 출소 직후 출소 소감 및 향후 경영 행보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자택으로 이동한다.

지난 10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심사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만 하더라도 이번 사면 대상자 명단에 최 회장은 물론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집행유예 상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기업인 총수 가운데 이날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최 회장 단 한 명 뿐이다.

최태원 회장 이외에 사면자 명단에 포함된 경제인은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과 홍동욱 한화그룹 여천 NCC대표 등 모두 14명이다.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그가 수감 중인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앞에는 출소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 의정부 = 권오철 기자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그가 수감 중인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앞에는 출소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 의정부 = 권오철 기자

출소를 확정 지은 최태원 회장이 그룹 경영일선에 바로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당초 최 회장에 대해 정부가 남은 형기는 면제하되 '자격정지'에 대한 복권은 해주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특별복권이 이뤄졌지만, 일각에서는 2년이 넘는 수감생활로 경영 공백이 길어진 만큼 일정 기간 동안 경영복귀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수년째 경영 일선에서 떨어져 수감생활을 해온 만큼 그룹과 관련한 전반적인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 상태 등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08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 지난 2013년 1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이후 지난해 2월 진행된 상고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받은 최 회장은 2년 7개월째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더팩트 | 의정부교도소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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