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는 한국 기업이다 신동빌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대국민사과 성명에서 롯데의 국적 논란에 대해 발표했다./이새롬 기자 |
신동빈, "롯데는 한국에서 80% 매출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11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타볼룸에서 진행된 대국민사과 발표에서 "롯데는 우리나라(한국) 기업이다"고 못박았다.
신 회장은 "국민 여러분이 롯데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직접 설명하겠다"며 "롯데는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께서 일본에서 번 수익을 고국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은 한국에서 발생한 수익은 지속적으로 한국 롯데에 재투자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 5대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롯데는 기업공개를 바탕으로 소유구조가 분산돼 있으며 국내 상장된 8개 계열 회사 매출액이 그룹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며 "순환출자를 포함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