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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총수 지분 평균 0.25%…롯데 신격호 0.05% 불과
입력: 2015.08.06 07:03 / 수정: 2015.08.06 07:34

신격호 지분율은 얼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대기업의 지배 구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10대 재벌 총수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0.25%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0.05%로 나타났다./더팩트DB
신격호 지분율은 얼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대기업의 지배 구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10대 재벌 총수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0.25%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0.05%로 나타났다./더팩트DB

국내 10대 재벌의 보유 지분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재벌 총수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2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재벌닷컴이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두산 등 국내 10대 그룹 총수 일가의 소유 지분을 집계한 결과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10명의 총수가 보유한 상장 계열사 지분율은 평균 0.25%다.

총수가 보유한 지분에 배우자와 자녀가 보유한 지분을 더한 '총수가족 지분'도 0.49%였으며 4촌 이내 친족이 소유한 지분 규모도 평균 0.73%로 1%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별로 보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개인의 지분율이 0.00%로,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역시 0.05%로, 지분율이 두 번째로 낮은 총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0.07%에 그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0.51%)과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0.76%) 역시 보유 지분이 1%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대기업 1위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만이 계열사 보유 지분율이 2.24%로 가장 높았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율은 1.89%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1.78%)과 허창수 GS그룹 회장(1.25%),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12%)도 1%대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한편 총수 개인과 배우자, 자녀 등 직계가족이 보유한 지분을 합쳤을 경우 가장 낮은 보유 지분을 보인 사람은 박용곤 명예회장 가족으로 보유 지분은 0.03%에 그쳤다.

정몽준 대주주 가족(0.76%)과 구본무 회장 가족(0.13%), 최태원 회장 가족(0.51%) 도 지분율이 1%를 밑돌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 직계 가족도 보유 지분이 2%에 근접한 1.94%이다.

반면 총수 가족이 보유한 지분율 역시 이건희 회장 가족이 5.16%로 가장 높았으며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회장 가족의 보유 지분은 3.60%로, 두 번째로 많았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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