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 숨겨진 정체 밝혀질까?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 핵심 회사로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12개 L투자회사 등 해외계열사 전체 현황과 각 계열사 주주현황, 계열사 주식 보유현황 및 임원현황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더팩트DB

공정위, 광윤사·롯데홀딩스·L투자회사 주식 보유현황 자료 요청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 핵심 회사로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12개 L투자회사 등을 조사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번에 제대로 (조사)해라”, “진짜 악질 일본 기업”, “좀 더 미리 파헤치지 그랬냐”라며 늑장 조사에서 대해 지적했다.

5일 공정위는 롯데그룹에 해외계열사 전체 현황과 각 계열사 주주현황, 계열사 주식 보유현황 및 임원현황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로써 그간 정체가 불투명했던 광윤사, 일본 롯데홀딩스는 물론 12개 L투자회사 등의 정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측은 자료를 분석한 뒤 그동안 보고되지 않은 계열사의 존재, 신격호 회장의 지분율 변동, 신규순환출자 발생 여부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방침이다. 만약 기존 신고내용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검찰 고발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 악질 일본 기업이네. 유령회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빼가는 구조잖아(unix****)”, “이번에 제대로 해라. 자료제출 안하면 국민들에게 알려라. 이게 말이나 되는가? 이적 자본인지 성격도 모르는 회사들을 주주로 가지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되나? 이번 기회에 외국자본 등에 업고 정권과 결탁해 특혜 다 받은 거 상세하게 파헤쳐 책임 물을 거 묻고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쫒아내라. 윤리도덕도 없고 물질만 아는 기업은 국민정서를 해친다. 사회에 독약이다(hots****)”, “신격호 일가 상속형 펀드 아니야?(bori****)”, “삼성, LG같은 기술이 필요한 부문도 아니고 롯데 망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기업은 수두룩하다. 꼴데는 망해야 된다(pari****)”, “좀 더 미리 L투자회사, 롯데홀딩스, 광윤사의 존재를 파헤쳤다면 좋았을 듯(shas****)”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본 기업은 물러가라(geka****)”, “완벽한 일본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 기업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극혐이다(duke****)”, “롯데는 일본의 이익을 위해있는 기업이다. 더 이상 롯데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 된다(youj****)”, “롯데 불매운동은 3.1운동이다. 치졸한 양다리 악마들을 몰아내자(p207****)”, “일본 기업이 우리나라 처먹는 것 다 지배하네. 내일모레면 광복절인데 우리 독립유공자들이 천하통곡을 하는구나(kk85****)”, “반일정서가 장난 아님을 다시 한 번 느낀다(skel****)”, “재계 5위인 이런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이제야 조사한다니… 미리 좀 못하나?(imky****)”,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한국회사? 수출을 많이 해 국가경제에 도움 준 회사도 아니고, 난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의지만 롯데는 아니다. 꼴도 보기 싫으므니다(char****)”

[더팩트│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