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지배 L투자회사 주소지, 신격호 日 자택 롯데알미늄의 최대주주(지분 34.92%) 일본 L제2투자회사 주소지가 일본 도쿄 시부야 위치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택으로 나와 논란이다. /더팩트DB |
신격호 총괄회장 가정부 "시게미쓰 씨 집 맞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의 최대주주(지분 34.92%) 일본 L제2투자회사 주소지가 일본 도쿄 시부야 위치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택으로 나와 논란이다.
5일 MBC에 따르면 L제2투자회사 주소지에 붙은 명패에 시게미쓰 다케오(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이름)라는 이름이 명시돼 있었다. 이 곳은 신 총괄회장의 일본 자택이기도 하다.
실제 신격호 총괄회장 일본 자택 가정부는 “시게미쓰 씨(신격호 총괄회장)의 집이 맞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곳 동네 사람들도 집주인에 대해 “롯데 회장의 집이에요. 명패에 시게미쓰라고 쓰여 있죠”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L투자회사의 정확한 실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롯데그룹 해외 계열사이자 지배구조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L투자회사를 비롯해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등에 대한 주주 및 출자 현황 등 경영 관련 내용 일체를 요구했다.
만약 롯데 측이 응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하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처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팩트│변동진 기자 bd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