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신뢰 받는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 노조협의회는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교육관에 모여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지지 성명을 밝혔다./이새롬 기자 |
롯데그룹 노조협의회 "신동빈 회장 무한한 신뢰 보낸다"
롯데그룹 사장단의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에 이어 노조협의회 역시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노조협의회 위원장 19명은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교육관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불미스러운 현재 상황이 빨리 끝나길 바라며 신동빈 회장을 롯데 경영 적임자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신동빈 회장의 경영자적 자질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는 말과 함께 "신 회장을 중심으로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조 위원장들은 "최근의 사태는 재계 5위 그룹을 침탈하려는 세력들이 불미스러운 방법으로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들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자리엔 롯데월드와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 19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