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지지 4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대표이사 사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잠실 제2롯데 홍보관에서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그룹 사장단과 함께 회의를 마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소란스럽게 한 것 진심으로 사죄”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2) 대표이사 사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쓰쿠다 사장은 4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신동빈 회장과 함께 롯데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주 전 부회장을 해임한 데 대해 “기업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지난달 27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에 대해서는 “임원 6명 모두 해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부적절한 처사였음을 강조했다.
쓰쿠다 사장은 “세상을 소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한국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도 회의를 갖고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