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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녹십자 지분 29.36% 인수 마무리
입력: 2015.07.30 10:32 / 수정: 2015.07.30 10:32
일동제약, 녹십자 보유 지분 인수 일동제약(사진 아래)은 30일 녹십자(사진 위)가 보유하던 회사 지분 29.36%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일동제약, 녹십자 보유 지분 인수 일동제약(사진 아래)은 30일 녹십자(사진 위)가 보유하던 회사 지분 29.36%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사모투자펀드 H&Q Korea, 대부분 공동보유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측이 녹십자가 보유하던 회사 지분 29.36%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일동제약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9.36% 중 20%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H&Q Korea의 3호 PEF가 출자한 썬라이즈홀딩스가, 나머지 9.36%는 또 다른 운용사인 인베스트썬이 인수키로 했다.

특히 썬라이즈홀딩스가 인수한 지분의 경우 주주간계약을 통해 향후 경영진과 의결권을 함께하는 조건으로 장기간 공동보유하게 됨으로써 윤원영 회장 측은 사실상 54.49%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H&Q Korea는 국내 1세대 독립계 사모투자펀드 전문 운용사로서 장기간의 투자 및 기업가치제고 경험과 이에 대한 전문인력, 투자전략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안정화와 동시에 전문 펀드운용사가 일동제약의 2대주주가 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활동이 가능해져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동제약 측은 강조했다.

특히 H&Q Korea와는 이미 1년전부터 공동 보유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오며 일동제약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졌기에 이번 H&Q Korea의 투자는 일동제약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H&Q Korea와의 공동보유를 통해 일동제약은 경영권 분쟁 소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중장기 경영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을 비롯한 OTC 매출의 호조세 지속, 비만치료제 벨빅의 성공적인 시장안착 등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 55억64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53.1%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8.6%와 92.5% 성장한 1066억8200만 원, 50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일동제약은 만성B형간염치료제, 치매치료제, 표적지향항암제 등의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수출과 위수탁, 원료사업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중장기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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