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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대형마트 경품 당첨자 바꿔치기…"아무도 못 믿겠다"
입력: 2015.07.21 05:08 / 수정: 2015.07.21 01:09
대형마트 경품 바꿔치기 및 고객정보유출에 누리꾼 분통 대형마트 경품행사에서 당첨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고객 개인정보 불법 수집한 일당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더팩트DB
대형마트 경품 바꿔치기 및 고객정보유출에 누리꾼 '분통' 대형마트 경품행사에서 당첨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고객 개인정보 불법 수집한 일당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더팩트DB

대형마트 경품 당첨, 왜 안 되나 봤더니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경품행사에서 당첨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고객 개인정보 불법 수집한 일당이 대거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품당첨자 바꿔치기에는 마트직원까지 연루된 사실도 드러났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등이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 “(사회) 구석구석 안 썩은 곳이 없구나”, “진짜 아무도 못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이하 합수단)은 대형마트 경품행사 비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P경품 대행사 대표 A씨와 직원 2명, 또 다른 경품 대행사 M사 대표 B씨 등 모두 27명을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양사는 보험사로부터 위탁받아 이마트·롯데마트에서 경품 행사를 대행하면서 ‘경품 당첨자 바꿔치기’ 수법으로 돈을 빼돌리고,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는 이마트 영업팀 이모(41) 전 과장과 브랜드전략팀 김모(43) 전 과장 등도 경품 조작 과정에 가담, 각각 9억9000만 원과 19억4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함께 합수단은 경품행사를 통해 취득한 고객정보를 대형마트에 무단으로 넘긴 라이나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개인정보보호법위반으로 약식기소했다.

아울러 이마트와 롯데마트 측은 매장을 경품행사에 빌려줬을 뿐 경품조작에 가담한 사실은 없다며 무혐의 처리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누리꾼들은 “왜 내가 1등 안 되나 했더니(joes****)”, “로또도 마찬가지일 듯. 조작민국 사기민국(sudd****)”, “제가 당첨 시스템을 잘 아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형마트 경품행사 중 10만 원 넘는 경품은 절대 꿈도 꾸시지 마세요. 이벤트 대행사들 바보 아닙니다. 개인정보 적어 넣는 순간…더 이상 말 안할게요(yiba****)”, “경품응모 해봐야 당첨자는 정해져 있지(shdm****)”, “가지가지 한다(mint****)”, “어쩐지 마트에서 자동차 경품 당첨 후기는 본적이 없네(vand****)”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구석구석 안 썩은 곳이 없구나. 진짜 아무도 못 믿겠다(cool****)”,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소비자가 동의해 연락했다고 전화 오면 ‘XXX 닥쳐’라고 해야겠음(well****)”, “목표는 하나! 방법은 여러 가지!...마케팅과 꼼수사기는 한끝 차이(pakl****)”, “저럴 줄 알고 응모하지도 않는다. 경품은 X뿔 보험전화만 XX온다(su93****)”, “백화점, 대형마트 고급 승용차 걸고 하는 상품판매는 전부 사기로 봐야한다. 얼마나 판다고 고급승용차를 거냐(ellu****)”, “같이 뒷돈 챙기고도 지금도 멀쩡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땡 잡았네(sksa****)”, “애초에 당첨될 확률도 낮고 개인정보나 팔아서 맨날 보험이다, 대출이다 전화나 오고. 사형시켜라(hglk****)”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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