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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석촌호수 '물빠짐' 제2롯데 무관하다더니…또 거짓 해명?
입력: 2015.07.21 05:36 / 수정: 2015.07.21 09:01
서울시, 석촌호수 물 빠짐 제2롯데 영향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물 빠짐 현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하철 9호선 건설 공사와 제2롯데월드 공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한 반면, 지난 4월 롯데는 제2롯데월드 공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팩트DB
서울시, 석촌호수 물 빠짐 제2롯데 영향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물 빠짐 현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하철 9호선 건설 공사와 제2롯데월드 공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한 반면, 지난 4월 롯데는 "제2롯데월드 공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더팩트DB

서울시, 제2롯데월드 공사 영향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물 빠짐 현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하철 9호선 건설 공사와 제2롯데월드 공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4월에도 있었지만 당시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공사와 무관하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 발표로 롯데의 ‘거짓 해명’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20일 서울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맡긴 석촌호수의 물 빠짐 현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2013년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의 영향이 컸고 2014년에는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앞서 석촌호수의 물 빠짐 현상에 대한 지적은 지난 4월에도 있었다. 당시 서울시 시민전문가 자문단은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한 시점과 롯데월드 타워 굴착 시기가 맞아 떨진다고 밝힌 바 있다.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롯데월드 타워의 1차 터파기 공사가 완료되고 2차 굴착공사가 완료된 시점과 비슷해 개연성이 있다는 게 시민자문단 진단이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롯데와 송파구가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23만t(톤)에 달하는 한강 물을 끌어다 썼다고 시민자문단은 주장했다. 이는 2013년 94만t보다 30%나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2009년 64만t, 2010년 38만t, 2011년 48만t, 2012년 66만t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서울시 시민전문가 자문단은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한 시점과 롯데월드 타워 굴착 시기가 맞아 떨진다고 밝힌 것에 대한 롯데 측 해명자료 /롯데 제공
지난 4월 서울시 시민전문가 자문단은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한 시점과 롯데월드 타워 굴착 시기가 맞아 떨진다고 밝힌 것에 대한 롯데 측 해명자료 /롯데 제공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롯데 측은 “석촌호수에 물을 더 투입한 시점은 2014년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시점과는 무관하다”며 “시민자문단 쪽에서 시점 상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석촌호수에 물을 더 투입한 이유는 (제2롯데월드) 공사 때문에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진다는 시민들의 불안 해소하는 한편, 송파구와 협의된 4~4.5m 수위를 4.5~5m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0일 서울시 관계자는 “(석촌호수 물 빠짐 현상) 초기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의 영향이 있었고, 이후 지반공사가 끝나면서 영향이 줄어들었다. 현재는 9호선 공사의 영향이 큰 상태”라며 “(앞선 롯데 측 주장과) 서로 다른 결론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점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즉, 롯데는 최근 시점(2014년)만 조사했기 때문에 9호선 공사가 주요 원인이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 4월 롯데 측 주장과 엇갈리는 대목이기도하다.

지난해 12월 수족관 누수가 발견됐을 당시 롯데는 “이미 조치가 끝났다”고 해명했지만 실제 현장 공개 당시 계속 누수가 발생한 바 있다.

스크린 흔들림 현상이 발생한 곳은 롯데월드몰 8층의 14관(빨간 원)이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캡처
스크린 흔들림 현상이 발생한 곳은 롯데월드몰 8층의 14관(빨간 원)이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 지난해 11월 10일 <더팩트>가 단독 보도한 ‘제2롯데월드 영화관 원인모를 진동에 소방차 출동…일부 관객 대피소동’(하단 참조) 제하의 기사에 대해 고객의 예민한 신경 탓으로 돌리며 일부 매체에 “신고자는 이후 다시 영화관에 들어가 영화를 끝까지 봤다”고 사실을 왜곡한 바 있다.

제보자는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며 롯데 측의 왜곡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당시 소방서에 영화관 진동을 신고한 시민은 “롯데의 해명은 거짓이며, 나뿐만 아니라 여러 관객들이 영화관을 빠져나왔다”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해 소방서에 신고했고, 바로 건물을 빠져나왔다. 다시 들어가 영화를 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시 내달 초 정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롯데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단독] 제2롯데월드 영화관 원인불명 진동에 소방차 출동…일부 관객 대피 소동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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