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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vs엘리엇] '신중한' 최치훈 사장 "합병, 주주들에 달렸다"
입력: 2015.07.17 08:34 / 수정: 2015.07.17 09:06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주주들에 달렸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짓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치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합병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 양재동 = 김민수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주주들에 달렸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짓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치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합병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 양재동 = 김민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임시 주총 '표결만 남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짓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치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합병 성사 가능성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17일 오전 9시 각각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과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콘퍼런스홀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주총 의장은 최치훈 사장이 맡는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은 합병계약서 승인, 주주제안(현물배당 추가), 주주제안(주총 결의로도 중간 배당을 하도록 근거를 정관에 두도록 함) 등 크게 세 가지로 안건 순서별로 주주의 의사진행발언과 표결 및 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주총이 예정 시간보다 40분 전인 오전 8시 20분께 최치훈 사장은 다소 긴장된 발걸음으로 양재동 aT센터에 들어섰다. 그는 대회의실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병 성사 여부는) 주주들의 선택에 달렸다"며 "자세한 얘기는 주총이 끝난 후에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직전까지 직접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총력을 기울여온 최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합병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드러내 왔다.

김신 사장은 주총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간 국내외 주주들이 많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만큼 이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김신 사장은 주총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간 국내외 주주들이 많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만큼 이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김신 상사부문 사장, 재정총괄(CFO)인 이영호 부사장 등 사내이사와 이종욱, 이현수, 정규재, 윤창현 등 4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aT센터의 문턱을 넘었다. 김신 사장은 주총결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간 국내외 주주들이 많이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 만큼 이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주주총회가 진행되는 대회의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주주들이 입장하기 시작해 오전 8시께 빈자리 없이 만석을 이뤘다. 주주들은 신분 확인을 마친 후 주총의안설명서와 표결에 쓰일 OMR카드 3장을 교부받았다. 주총이 시작되면 안건별로 주주의사 진행발언과 함께 투표가 진행된다.

이후 개표 시작 이후 투안건에 대한 위임장도 이때 개봉해 최종 집계된다. 3가지 안건별로 같은 방법이 적용돼 하나씩 진행되며, 결과는 의장인 최 사장이 발표한다.

이날 주주총회 참석자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은 가결된다.

[더팩트 | 양재동 = 서재근·김민수 기자 likehyo85@tf.co.kr·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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