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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소액주주, 확신 갖고 지지해 달라"
입력: 2015.07.15 13:59 / 수정: 2015.07.15 15:37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소액주주에게 합병 지지 당부 김신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수요회의를 끝내고 주주들에게 합병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긴급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대표,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 /남윤호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 소액주주에게 합병 지지 당부 김신 삼성물산 사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수요회의를 끝내고 주주들에게 합병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긴급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대표,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 /남윤호 기자

김신 삼성물산 사장 "주주가치 제고 직결되도록 할 것"

"한 표 한 표가 중요하다. 확신을 갖고 지지해 달라"

삼성그룹의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린 직후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주주들의 찬성을 재차 부탁했다.

15일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린 가운데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모습을 드러낸 김신 사장은 "신문광고 이후 많은 주주가 전화를 하고 있다. 고맙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양사의 합병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직결되도록 할 것인 만큼 (소액주주들이) 확신을 갖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수적인 기준을 잡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합병에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 전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과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도 임시 주총에 자신감을 보이며 주주들의 참여를 구했다.

윤용암 사장은 "임시 주총은 '알박기' 투기펀드인 엘리엇과의 첫 싸움이다. 큰 차이로 이겨야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며 소액주주의 결단을 촉구했다.

더불어 "임시 주총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투기자본이 한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도 "합병이 무산되는 상황에 대한 '플랜B'(다른 대안)는 없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이 찬성 의견을 낸 것은 좋은 결정"이라며 "다른 주주들도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여부를 결정할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7일 오전 9시 개최된다.

최근 삼성물산 지분 7.12%(3대주주)를 확보한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 지분율 11.61%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위원회를 통해 찬성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더팩트ㅣ변동진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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