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자동차수리, 소비자 친화력 '최저' 한국소비자원이 실사한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에서 휴대전화·자동차수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더팩트 DB

소비자, 휴대전화·자동차수리에 '불만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실사한 소비자시장평가에서 휴대전화·자동차수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5월 전국 20세 이상 남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총 50종의 상품 및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2015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상품 부문 만족도 평가에서 휴대전화가 소비자시장성과지수(CMPI) 69.8점을 받으며 전체 21개 상품군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소비자 문제 및 불만 항목에서 93.8점을 받는 등 휴대전화 관련 세부 평가항목 점수들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으며 소비자 친화력에 대한 '경고'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부문 만족도 평가에서는 자동차수리 서비스가 CMPI 71.1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 외에 CMPI 점수가 낮아 경고를 받은 부문은 중고차(70.7점), 교복(71.3점), 병원장례식장서비스(71.3점), 이동전화서비스(71.6점), 상조서비스(72.1점),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72.3점) 등이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