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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면세점 승자] 관세청, "HDC신라·한화갤러리아 선정"…점수 공개 無
입력: 2015.07.10 18:00 / 수정: 2015.07.10 18:02

이돈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 대강당에서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이라고 발표했다. 점수 공개 및 앞으로 계획 등을 묻는 질의응답에서 이 위원장은 점수 공개는 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인천= 남윤호 기자
이돈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이 10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 대강당에서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이라고 발표했다. 점수 공개 및 앞으로 계획 등을 묻는 질의응답에서 이 위원장은 "점수 공개는 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인천= 남윤호 기자

관세청, "주가 조작은 금시초문, 신규 면세점 운영에 지원할 것"

10조 원의 거대 사업인 서울 시내 면세점을 차지할 최종 주인공엔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에선 SM면세점이, 제주 지역은 제주관광공사가 뽑혔다.

이돈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은 10일 오후 5시께 영종도 인천공항세관 수입통관청사에서 서울 지역 3곳과 제주 지역 1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평가는 관세법 시행령에 규정된 특허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평가표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하며 "서울 일반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중소·중견기업엔 SM면세점, 제주 지역은 제주관광공사가 뽑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내 면세점 추가 특허로 우리나라가 관광 서비스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신매 면세점 운영 준비를 신속하고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과 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선정된 업체들의 경우 어떤 기준과 우수한 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어떤 면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공개된 평가 기준표에 의해서 각각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정 업체의 주가가 오르내리는 등이 발생했는데 주자 조작 등이 있었던 것 아닌가는 의문에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 있어 주자 변동에 대해선 전혀 알 수 없었다. 오늘 오전 10시까지도 평가가 진행됐으며 오후 2시 30분께 정도부터 윤곽이 나왔기에 주가와 관련한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들의 약점에 대한 보완 계획에 대해선 "약점이 무엇인지 이 자리에서 밝힐 순 없다. PT발표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했으며 모든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것이라 어떠한 점이 약점인지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선 관리해나가며 지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업체에 대한 점수 및 심사위원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점수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은 뒤 "다만 해당 업체가 요청할 경우 그 업체엔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명단 역시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심사 과정에서 이견이나 논쟁이 있었는지에 대해 "심사에 따르는 모든 것을 심사위원에게 넘긴 것이라 채점 결과에 관여하지 않았다. 심사위원들 역시 각자 기업이 공개한 PT와 사업계획서를 보고 판단해 점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소·중견 면세점에 대한 향후 보완책과 추가 방향에 대한 질문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가질 예정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서울과 제주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공고해 6월 1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서울 일반 경쟁(대기업군)에 7개 기업(HDC신라, 한화갤러리아, 현대DF, 롯데면세점, 이랜드리테일, SK네트웍스)이 참여했으며 중소·중견기업 제한 경쟁에서 SM면세점을 포함해 14개 업체, 제주 중소·중견 제한 경쟁에 3개 기업이 참여했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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