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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면세점 승자] 호텔신라·한화 웃었다…'발표 전 주가는 알고 있었다'
입력: 2015.07.10 17:40 / 수정: 2015.07.10 19:16

면세점 발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승연 한화 회장 승자 10일 오후 5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발표된 가운데 세 회사의 주가가 이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미 예측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더팩트DB
'면세점 발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승연 한화 회장 '승자' 10일 오후 5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발표된 가운데 세 회사의 주가가 이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미 예측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더팩트DB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 상승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직전부터 주가가 급상승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와 호텔신라·현대개발산업이 최종 시내 대기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투자 업계에서는 사업 선정 전부터 치솟은 주가가 이미 예견된 사업자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심사 결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의 HDC신라면세점과 김승연 회장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로 결정됐다.

이돈현 면세점 특허심사위원장은 10일 오후 5시께 영종도 인천공항세관 4층에서 진행된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자 심사 결과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선 SM면세점, 제주 지역은 제주관광공사가 뽑혔다.

특히 투자 업계에서는 사업자가 선정되기 전 부터 대기업 입찰사들의 주가 상승률이 사업자 발표를 미리 점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유력한 선정자로 점치기도 했다.

그동안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여의도가 관광지역이 아니라는 점과 면세점 낙수 효과를 기대할 상권이 없다는 점이 불리하게 해석됐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입찰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일부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는 급등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실제 이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날대비 6600원(11.17%) 상승한 6만67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후 3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1만8000원(30%) 오른 7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즈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나선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시내 HDC신라면세점을 내세운 호텔신라는 1만1500원(9.79%) 오른 1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 역시 500원(0.72%)원 오른 7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는 입찰에 성공하면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44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 주가 상승 여력이 272.0%에 달할 것"이라며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은 50%대, 신세계와 호텔신라는 각각 30%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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