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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그룹의 공정한 지배구조개편 지지한다"
입력: 2015.07.10 15:01 / 수정: 2015.07.10 15:01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 합병안 반대표 던져야 10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두고 반대 견해를 고수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안 반대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 fairdealforsct 캡처
엘리엇 "삼성물산 주주, 합병안 반대표 던져야" 10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두고 반대 견해를 고수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안 반대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 fairdealforsct 캡처

삼성물산 VS 엘리엇, 여론전 '팽팽'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두고 반대 견해를 고수하고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10일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안 반대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 합당한 가치를 반영한 합리적인 지배구조개편을 위해 주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10일 엘리엇은 "근래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루머와 잘못된 정보가 난무했음에도 수많은 삼성물산 주주들이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인수 계획(합병안)에 대해 반대 견해를 명확히 밝혔다"며 "주주들이 힘을 모아 제일모직이 의도적으로 삼성물산에 저평가된 가격을 제시한 합병안에 반대표를 던져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1대 주주이자 이번 합병안에 대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과 관련해 불공정한 인수 합병안에 대해 반대함으로써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대 의결권 행사를 촉구했다. / 더팩트 DB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1대 주주이자 이번 합병안에 대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과 관련해 "불공정한 인수 합병안에 대해 반대함으로써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대 의결권 행사를 촉구했다. / 더팩트 DB

이어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엘리엇은 "국민들이 장기간에 걸쳐 어렵게 정성으로 모은 자금의 운용을 신탁 받은 국민연금이 불공정한 인수 합병안에 대해 반대함으로써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또 삼성의 지배구조재편에 대해서는 지난달 배포한 보도자료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주도하는 삼성그룹이 합당한 가치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지배구조개편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지분 11.21%를 보유한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날 오후 3시 투자위원회를 개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찬반을 본부 내부에서 결정할지,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외부에서 판단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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