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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시내면세점 승자] 이부진 '보상' vs 이재용 '책임'…남매의 리더십 재조명
입력: 2015.07.10 14:37 / 수정: 2015.07.10 14:37

이부진 시내면세점 유치 의지 표현

이부진 시내면세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격려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부진 사장은 9일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기업별 프레젠테이션 장소를 직접 찾아 PT를 진행하는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진 사장은 "특허를 따면 여러분의 덕이고, 그렇지 못하면 내 탓"이라면서 '공'은 실무자에게 '실'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일 정몽규 회장과 함께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한민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강원도와 전북, 충북, 전남, 용산구 등 지자체와 코레일 등과 함께 손을 잡고 지역‧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진 사장은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부진 사장은 제주 신라호텔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머물렀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제주로 날아가 호텔 영업을 중지했다. 하루 3억원의 손해를 감수했다. 또한 고객에게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이들에게 숙박비 전액을 환불, 항공권요금까지 보상했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이부진 사장의 리더십이 점점 메르스와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승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한 메르스 사태에서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사태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삼성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의 얼굴로서 이건희 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대국민 사과 역시 삼성 전체를 대표한다는 책임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10일 오후 5시 서울·제주 지역 시내 면세점 사업자 4개의 주인을 발표한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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