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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시내 면세점 마지막 관문 PT, 참여 기업들 "진인사 대천명"
입력: 2015.07.09 22:02 / 수정: 2015.07.10 09:15

황금알을 낳는 거위 시내면세점 주인공은 누구? 9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대기업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영종도=변동진 기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 시내면세점 주인공은 누구? 9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대기업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영종도=변동진 기자

이부진 사장, HDC신라면세점 응원차 현장 방문

“붙으면 여러분 덕분, 떨어지면 제 탓.”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대기업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PT) 현장에 도착해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담당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9일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 시내면세점 대기업 후보들의 PT가 진행됐다.

이날 많은 취재진이 인재개발원 앞에 집결했지만, 허가받은 업체를 제외하고 출입이 통제돼 입구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PT를 마치고 오후 5시께 인재개발원을 나온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그간 준비한 내용을 심사위원들에게 모두 설명했다”며 “소감은 내일 결과가 발표되면 얘기하겠다”고 말한 후 현장을 떠났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 이동호 현대DF 사장은 “진인사대천명, 해야 할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의 기다린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발표를 마친 이 사장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날 취재진의 이목이 집중됐던 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이부진 사장은 오후 7시께 현장에 도착,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들을 응원하고 귀가했다.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이 PT를 마치고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이 PT를 마치고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붙으면 여러분들 덕분이고 떨어지면 제 탓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격려했다.

오후 8시 10분께 마지막 발표를 끝내고 나온 한인규 부사장은 “관광산업활성화와 대규모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발표했다”며 “심사위원도 상생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전자상가 활성화에 대한 심사위원 측 질문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부사장은 현장 도착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부진 사장의 방문에 대해 “이부진 사장이 온다면 발표자들에게 힘이 되지 않겠냐”며 “심사위원들도 회사 측 의지를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시장된 PT는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업체별 도착시간도 눈에 띄었다. 이날 가장 먼저 도착한 업체는 호텔롯데다. 7개업체 가운데 6번째 발표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 30분께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5번째 PT를 하는 이랜드 측 인사 2명은 약 오후 2시 40분께 도착했다. 또 현대DF는 오후 3시 10분, 신세계DF 오후 3시40분께 각각 도착했다.

특히 신세계DF의 경우 4대의 차량 가운데 1대는 허가받지 않은 차량이어서 출입이 통제돼 차량을 돌려야만 했다.

또 오후 4시 55분께 도착한 황용득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대표 및 관계자들은 차에서 하차한 후 “한화 파이팅”을 외치고 입장하는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장 마지막에 발표하는 HDC호텔신라는 예정시간(7시 20분)보다 약 40여분 빠른 오후 6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중소·중견기업 후보군의 PT가 진행됐다. 순서는 중원산업을 시작으로 신홍건설, 그랜드동대문DF, 세종면세점, 동대문24면세점, 에스엠면세점 등이다.

관세청은 10일 오전 8시부터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PT를 진행한 후 오후 5시께 인천공항세관수출입통관청사에서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더팩트 | 영종도=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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