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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T커머스 시장 진출…드림커머스 유상증자 참여 승인
입력: 2015.07.07 12:01 / 수정: 2015.07.07 12:01

신세계, 드림커머스 유상증자 참여 승인 6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드림커머스 최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통보를 받은 신세계그룹이 드림커머스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변동진 기자
신세계, 드림커머스 유상증자 참여 승인 6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드림커머스 최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통보를 받은 신세계그룹이 드림커머스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변동진 기자

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 시너지 기대

홈쇼핑 진출을 노렸던 신세계그룹이 T커머스(TV를 이용한 상거래) 시장 진출 가능성이 열리면서 그간의 숙원을 풀었다.

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드림커머스 최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통보를 받았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신세계는 드림커머스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현재 드림커머스의 지분구조는 화성산업이 100%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 최다액출자자 변경으로 이마트(계열사 포함) 70%, 화성산업 30%로 변경된다.

T커머스란 ‘텔레비전(Television)’과 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TV와 리모컨만 있으면 상품정보를 비롯해 검색, 구매, 결제 등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최근 쇼호스트 출연규제도 사라지면서 TV홈쇼핑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 다만 생방송은 할 수 없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 대형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널 등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TV홈쇼핑(1995년)이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눈독을 들지만 번번이 미끄러졌다. 따라서 이번 T커머스 진출은 그간의 숙원을 푼 셈이다.

특히 롯데와 함께 유통업계 공룡으로 비유되는 신세계의 진출로 시장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T커머스 시장이 형성된 지 불과 1년 정도인 점과 빠른 시장 확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T커머스협회의 시장규모 조사 결과, 지난해 790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500억 원, 내년 7000억 원가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현재 이 시장에는 ‘롯데 원(ONE)TV’(롯데홈쇼핑), ‘플러스샵’(현대홈쇼핑), ‘CJ오쇼핑 플러스’(CJ홈쇼핑) 등이 지난 4~5월 문을 열고 상품판매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GS홈쇼핑·NS홈쇼핑·W쇼핑(TV벼룩시장) 등도 개국 앞두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드림커머스 유상증자 참여)승인 시작이라 구체적을 결정된 바 없다”며 “브랜드 이름이나, 상품 구성, 방송 진행 등이 결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T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유통 계열사에 함께 판매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제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공통의 관심사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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