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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왕’ 워런 버핏, 올해 주식 3조2000억 원 사회 환원
입력: 2015.07.07 11:55 / 수정: 2015.07.07 11:55

워런 버핏, 주식 기부 투자 귀재인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우리 돈 3조2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내놨다./ 더팩트DB
워런 버핏, 주식 기부 '투자 귀재'인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우리 돈 3조2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내놨다./ 더팩트DB

워런버핏, 재산의 99% 기부 약속

미국의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우리 돈 3조2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내놨다. 버핏은 이번 주식 기부로 세계 부자 순위 3위를 스페인 재벌 아만시오 오르테가에게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지만, ‘진정한 부자’라는 칭찬을 받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이자 회장인 버핏이 자신이 보유한 B등급(클래스 B) 주식 2064만주를 5개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이날 주식시장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28억4000만 달러(한화 약 3조2000억 원) 가치를 가진다.

주식을 기부받는 5개 재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부부가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버핏의 아들, 딸 등 가족이 운영하는 4개 재단이다.

버핏은 2006년부터 이들 5개 재단에 기부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버핏의 기부금 총액은 255억 달러에 이른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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