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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전 임직원 헌혈 참여…메르스 극복 대책 수립
입력: 2015.06.25 13:57 / 수정: 2015.06.25 13:57
SK 헌혈 참여 직원 수 만큼 온누리상품권 기부 SK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말미암은 경기침체 극복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시행, 참여 임직원 숫자만큼 온누리상품권을 유관기관에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 SK그룹 제공
SK "헌혈 참여 직원 수 만큼 온누리상품권 기부" SK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말미암은 경기침체 극복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시행, 참여 임직원 숫자만큼 온누리상품권을 유관기관에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 SK그룹 제공

SK그룹, 헌혈 행사로 메스르 극복 나서

SK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말미암은 경기침체 극복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은 다음 달 8일까지 2주에 걸쳐 헌혈 행사를 시행하고,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한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나 의료진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없지만, SK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하루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고 경제에 활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같은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전 임직원은 25일 서린빌딩을 시작으로 서울, 울산, 이천 등 100명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는 전국 사업장에 구성된 헌혈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도 취소가 잇따르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르스에 따른 경기 침체 회복에 이바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헌혈하는 임직원 숫자만큼 한 사람당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온누리상품권(10만 원)을 유관 기관에 기부해 메르스로 고통받는 취약 계층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린사옥 헌혈 행사장에는 김창근 의장을 비롯해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 E&S, SK㈜ 등 서린사옥 입주SK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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