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IT >게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단독] 넥슨, 대작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히트’ 서비스
입력: 2015.06.23 08:46 / 수정: 2015.06.23 08:46
프로젝트 히트 넥슨 품으로 바른손이앤에이는 ‘프로젝트 히트’ 서비스 파트너사로 넥슨을 지목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 게임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지분 약 30%를 확보한 주주다.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프로젝트 히트 넥슨 품으로 바른손이앤에이는 ‘프로젝트 히트’ 서비스 파트너사로 넥슨을 지목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 게임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지분 약 30%를 확보한 주주다.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모바일게임 사업 확장 교두보 마련…손안의 대작 RPG 부재 우려 불식

넥슨이 바른손이앤에이의 대작 모바일게임인 ‘프로젝트 히트’(가칭)의 국내외 서비스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넥슨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비스 경쟁에 한 발짝 앞서 나가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최근 ‘프로젝트 히트’의 국내외 서비스 파트너사로 넥슨을 지목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 게임의 개발사인 넷게임즈의 지분 약 30%를 확보한 주주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2월 넷게임즈와 ‘프로젝트 히트’ 글로벌 퍼블리싱(게임 배급)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린 이후 함께 사업을 진행할 파트너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다.

대작 모바일게임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를 서비스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밑 접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입찰에만 넥슨을 포함해 약 6곳의 유명 게임사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참여했다. 앞서 서비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게임빌, 네시삼십삼분은 최근 입찰과는 무관하다.

넥슨은 이번 입찰에서 약 6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까지 정식 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넥슨의 이번 ‘프로젝트 히트’ 서비스는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 부재 우려를 불식시킨 것은 물론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바른손이앤에이 입장에서는 대형 게임업체 넥슨과의 협력으로 마케팅 부담 감소 효과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게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3월부터 모바일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븐’(넷마블게임즈)의 경우 일매출 5억 원 이상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5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대작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 히트’가 넥슨과의 사업 협력에 힘입어 이러한 성적을 거둘 경우 바른손이앤에이는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로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프로젝트 히트’는 ‘리니지2’와 ‘테라’ 등 PC 기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했던 스타 개발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PC온라인게임으로 기획됐으나, 모바일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에 발맞춰 모바일게임으로 방향을 바꿨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최신 게임엔진(게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일종의 개발도구 모음)인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되는 최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이란 점에서 차별화된 시각 효과를 제시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15’(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5)에서 이 게임을 선보이면서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PC온라인게임급 그래픽 퀄리티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