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지난해와 올해 6월 인기상품 변화 소셜커머스 티몬이 지난해(6/1~6/15)와 비교해 올해 같은기간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은 80% 이상 감소, 무더워 관련 상품 매출은 8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티몬 제공 |
티몬, 올여름 늦어진 장마에 무더위 상품 인기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장마 관련 상품 매출(6/1~6/15)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줄어든 반면, 아이스크림과 자외선차단제 등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 매출은 30~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상순 기온이 기상 관측 10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79%에 그치는 등 전국적으로 이른 무더위와 늦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영향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6월초 티몬에서는 제습기와 우산, 장화 등 비와 습기를 막아주는 제품들의 매출이 높았다. 기상청이 6월말에 장마가 올 것으로 예상해 미리 대비하는 고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감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티몬의 우산과 장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0%와 65.6% 줄었다. '물먹는 하마'와 같은 제습제는 57.3%, 최근 몇 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제습기 매출도 80.3%까지 감소했다.
반면 같은기간 무더위와 관련된 상품들의 매출은 크게 늘었다. 이달 2주간 3만개가 넘게 팔린 '스프라이트'와 '코카콜라' 등 캔음료 제품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251%나 늘었다. '돼지바'와 '와일드바디' 등 아이스크림 매출은 80.1%, 2만3000여개가 팔린 '미쓰코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제는 72.3%, 팔에 껴서 햇빛을 막는 쿨토시는 284%, '아놀드파마 쿨매트' 등 바닥이나 침대 위에 깔면 시원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쿨매트 역시 55.6% 매출이 증가했다.
티몬은 오는 24일까지 신용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매일 자정부터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쿠폰은 티몬의 전체 카테고리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더팩트 | 김민수 기자 hispiri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