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단독 그 후] 삼성, "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 <더팩트> 보도에 대한 견해 발표
입력: 2015.06.03 14:32 / 수정: 2015.06.03 16:55
삼성 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 전념하고 있다 인터넷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2일 이건희 회장이 자발 호흡을 하면서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단독 기사를 보도한 데 대해 삼성은 이날 이와 관련한 공식 견해를 발표했다. / 더팩트 DB
삼성 "이건희 회장, 재활 치료 전념하고 있다" 인터넷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2일 이건희 회장이 자발 호흡을 하면서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단독 기사를 보도한 데 대해 삼성은 이날 이와 관련한 공식 견해를 발표했다. / 더팩트 DB

인터넷 대중종합지 <더팩트>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병상 치료 단독 보도 이후 삼성그룹은 3일 "이건희 회장이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이 비교적 건재한 상태로 병상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 삼성은 "이 회장이 양호한 상태"라며 이 회장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2일 <더팩트>의 단독 보도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 이건희 회장 현재 상태는?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수요사장단회의 이후 그룹 기자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브리핑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이 회장의 건강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로 회복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일) <더팩트>가 공개한 사진에서 나온 것과 같이 편안한 상태로 지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외에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재활 치료를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 이건희 회장 사진 별도 공개하나?

"사진 공개? 계획 없다"

'회사 측에서 이 회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은 있느냐'는 질문에 이준 팀장은 "(이 회장의 상태는) 어제(2일) 공개된 사진에 나온 그대로다"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된 만큼 내부적으로도 (이 회장의) 사진을 별도로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일 인터넷 대중종합지 <더팩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비교적 건재한 상태로 병상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사진을 단독 보도했다. / 이효균·배정한 기자
2일 인터넷 대중종합지 <더팩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비교적 건재한 상태로 병상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사진을 단독 보도했다. / 이효균·배정한 기자

◆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시너지 창출 or 지배 구조 강화?

지난달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의 합병 역시 이날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결정이라는 삼성 측의 설명에도 업계 일각에선 이번 합병이 사실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지배 구조 강화를 위한 초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준 팀장은 "일부 부정적 견해가 전체의 의견이 될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은 지배구조와 무관한다. 이번 합병은 크게 '사업적 시너지 창출'과 '순환 출자 구조의 단순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결정된 일"이라며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이어 "계열사 재편 및 인수·합병은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계속해 왔던 것인 만큼 그 연장 선상에서 올해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메르스 발병' 신입 사원 하계 수련회 "연기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삼성 측의 대응책 역시 주요 관심사였다. 4일과 5일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인 '2015 신입 사원 하계 수련회'가 메르스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라인에서 직원 2~3명이 격리 조치를 받으면서 메르스 대응책 마련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준 팀장은 "시도 교육청이 수학여행 등 단체 행사의 자제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신입 사원의 단체 이동과 집단 활동이 수반되는 하계 수련 대회는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의 안정과 건강이다. 계열사별로 메르스 확대 방지를 위해 다양한 예방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황농문 서울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