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가장 많아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더팩트DB

전국 72곳에서 총 5만6852가구

6월 전국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72곳에서 총 5만6852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중 5만179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 2만6134가구보다 두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지난해 동월 물량인 1만7209가구와 비교해보면 그 수치가 3배 가까이 된다.

리얼투데이는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청약제도 완화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6월 분양시장은 늘어난 물량만큼 그 활기를 더 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수도권 주요 분양 예정 아파트./리얼투데이 제공

이달에는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은 2만9913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57.7%를 차지한다. 이 중 서울은 565가구, 경기 2만5,204가구, 인천 4144가구다. 지방은 2만1885가구로 부산 4441가구, 경남 4229가구, 경북 2565가구, 강원 2213가구 등의 순이다.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된 청약 대박 열풍으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치솟은 전세난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찾고 있는 세입자들의 수요가 맞물려, 이달 부동산 시장 역시 뜨거운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dank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