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로봇 경찰 SK텔레콤이 WIS2015에 마련된 자사 전시관에서 로봇 경찰을 시연하고 있다./ 황원영 기자

5G와 플랫폼 기술로 편리해질 근미래 일상생활 제시

SK텔레콤이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5’(이하 WIS 2015)에서 5G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근미래에 현실이 될 ‘일상생활’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코엑스 C관에 864㎡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마련해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라는 주제로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앞에 마련된 로봇경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관람객이 공감하고, 관람객과 상호 소통하는 전시로 이끌어갔다. 매 시간마다 미래의 생활을 연극을 통해 쉽게 설명했으며, 존 별로 투어가이드가 배치돼 기술, 상품·서비스별 특장점 및 차별화 요소 등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개하고 미래의 생활상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다운로드가 가능한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의 새로운 5G 주파수 복합 기술을 미국 쿠무 네트웍스(Kumu Networks)社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폰 앱 하나로 다양한 기기를 개별 또는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공개했다. WIS전시장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하며 미래의 스마트홈을 시연했다.

SK텔레콤 부스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로봇 경찰이다. SK텔레콤은 ‘5G 동일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해 로봇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을 정리하는 상황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5G 로봇 경찰이 교통 상황을 초고해상도 영상으로 통제요원에게 보내고, 통제요원은 무선로봇제어기를 통해 로봇을 조종해 도로 위에서 수신호로 교통 정리를 하는 방식이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 작은 크기로 Hi-Fi와 같은 고음질을 낼 수 있는 오디오 ‘링키지’, CCTV 영상 정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하고 분석해주는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LTE 기반의 국가안전망, 새로운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 ‘스마트 쇼퍼’, ‘스마트 신용카드’ 등도 선보였다.

또 SK텔레콤은 UO 스마트빔 레이저, T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트래킹 솔루션, 웹 페이먼트 등 네 가지 상품·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유망한 스타트업 프레도, Z3Factory, 나노람다, 포디웰컴과의 동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설명과 상담도 진행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