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 한 달 연속 '오름세'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셋째주(18일~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8.7원(1.2%) 오른 평균 1550.9원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 더팩트 DB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 '고공행진'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셋째주(18일~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18.7원(1.2%) 오른 평균 1550.9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마지막주부터 4주 연속 오른 것이다. 이날 하루 휘발유 판매 가격 역시 1561.71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이 이날 ℓ당 평균 1657.81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인천과 경기지역이 각각 1571.59원, 1572.58씩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1500원대 이상의 가격을 보였다.

정유사 공급가는 5월 둘째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23.6원 오른 ℓ당 1498.7원을 기록,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500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같은 기간 상표별 가격을 살펴보면 고급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692.13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 1672.03원, SK에너지 1628.73원, 에쓰오일 1604.77원 씩을 기록했다. 보통휘발유 역시 현대오일뱅크 1518.66원으로 가장 비샀고, SK에너지가 1484.36원으로 가장 샀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각각 1513.16원, 1485.65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