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쉐화·칭다오맥주 세계 맥주 판매순위 나란히 1, 2위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와 블룸버그가 공동으로 지난해 세계 맥주 판매순위를 조사한 결과, 중국의 쉐화(雪花)맥주가 판매량 1위(점유율 5.4%)에 올랐다. / 쉐화맥주 광고 캡처 |
중국산 맥주, 전세계 베스트셀링 맥주 '톱10' 40% 차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10종 가운데 4개가 중국산 맥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국 관찰자망이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와 블룸버그가 공동으로 지난해 세계 맥주 판매순위를 조사한 결과, 중국의 쉐화(雪花)맥주가 판매량 1위(점유율 5.4%)에 올랐다.
판매량 2위 역시 중국의 칭다오(靑島)맥주(2.8%)가 차지했다. 칭다오맥주는 글로벌시장 인지도에서 쉐화맥주에 앞서지만, 국내 판매량에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3위(2.5%), 4위(2.3%)는 10년 전 조사에서 판매량 1, 2위에 올랐던 미국 버드라이트와 버드와이저 맥주가 차지했다.
이외에 브라질 맥주인 스콜과 브라흐마가 국내 판매량에 힘입어 각각 각각 5위(2.2%)·9위(1.5%)를 기록했다.
중국산 맥주는 옌징(燕京)맥주가 6위(1.9%), 하얼빈(哈爾濱)맥주(1.5%)가 8위에 오르는 등 4종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