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서경배 회장, 주식증가율 세계 2위…이건희 회장 제칠까?
입력: 2015.05.19 09:11 / 수정: 2015.05.19 09:1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주식증가율 세계 2위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확대로 수혜를 입은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이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두 번째로 주식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주식증가율 세계 2위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확대로 수혜를 입은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이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두 번째로 주식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매달 1조 원씩 재산 늘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확대로 수혜를 입은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이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가운데 두 번째로 주식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호실적에 더해 '액면분할 효과'의 수혜를 만끽하면서 서 회장의 주식 재산이 국내 최고 부호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재벌닷컴과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연초 55억 달러(한화 6조741억 원)에서 지난 18일 106억3000만 달러(11조5378억 원)로 93.27% 늘어 주식증가율이 세계 2위로 기록됐다. 서 회장의 세계부호 순위는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뛰었다.

세계부호 중 연초 대비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팬 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으로, 86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223.26% 늘었다. 순위도 상위 15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중국인 소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액면분할 열흘 만인 18일 40만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자연스레 서 회장의 주머니도 나날이 두툼해지고 있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지른 데 이어 이건희 회장과의 순위 격차도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으로 바짝 좁혔다. 이 회장과 주식 자산 차이도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 원)에 불과하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억9000만 달러에서 112억8000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데 그쳤다. 순위는 110위에서 114위로 밀려났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도 연초 185위에서 18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72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8.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주요 계열사의 주가 하락과 현대글로비스 주식 처분 등이 맞물려 주식 자산이 53억8000만 달러에서 47억4000만 달러로 11.9% 줄었다. 연초 259위였던 순위는 300위권 밖으로 밀려난 303위였다.

한편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주식 자산이 연초 792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1.01% 늘었다.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주식 자산이 727억 달러에서 714억 달러로 1.79% 줄었으나 세계 부호 순위 3위를 유지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