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T렌탈 인수 호텔롯데가 8일 KT렌탈의 지분 70.8%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문병희 기자

롯데, KT렌탈 인수 확정

롯데그룹이 8일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KT렌탈에 대한 계열사별 투자 지분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롯데호텔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손해보험, 우리홈쇼핑 등이 지분투자에 참여한다.

호텔롯데는 이날 현금 7218억 원을 출자해 KT렌탈의 지분 70.8%를 인수한다는 뜻을 밝혔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3월 11일 1조200억 원에 KT렌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부산롯데호텔이 1101억 원(10.8%), 우리홈쇼핑은 879억 원(8.6%), 롯데하이마트가 499억 원(4.9%), 롯데손해보험은 499억 원(4.9%)을 각각 투자한다.

한편 롯데그룹은 앞으로 취득금액 및 지분율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다시 공시하기로 했으며 KT렌탈의 최종적인 인수를 5~6월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