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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 퍼진' 이건희 회장 사망설, 증시 작전 세력 소행?
입력: 2015.04.15 15:04 / 수정: 2015.04.15 15:18
제일모직 주가 급등, 이건희 회장 사망설 때문? 15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망 루머가 떠돌면서 장중 제일모직 주가가 급등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제일모직 주가 급등, 이건희 회장 사망설 때문? 15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망 루머가 떠돌면서 장중 제일모직 주가가 급등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삼성지배구조 관련주, 15일 이건희 회장 관련루머로 급등

이건희 삼성 회장을 앞세운 주식시장 작전세력들의 움직임일까.

15일 오후 증시에 뜬금없는 미확인 루머가 나돌았다. 현재 1년여 가까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신상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는 루머가 삽시간에 나돌았다.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이건희 회장 관련 루머가 나도는 것과 비슷한 시간에 주식시장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부 삼성주들 주가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이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했고 삼성SDS, 삼성물산등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변경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권사 한 정보통은 "최근 증권가에 이건희 회장의 부재기간이 길어지면서 후계구도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오늘 오후 이건희 회장 사망설등 소문이 극에 달하면서 확인 할수 없는 이 회장 신병얘기가 나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루머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한마디로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라며 일축하면서 불과 몇 분 만에 해당 루머가 순식간에 퍼진 것에 대해 그룹 측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조심스럽게 보였다.

제일모직이 오후 2시6분께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후 차익매물이 쏟아져 이날 종가는 전일대비 9.96%, 1만4000원 오른 15만45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6배정도 많은 265만여주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그룹 대형주를 대상으로 작전을 펴는 세력이 이건회 회장 건강관련 루머를 퍼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일각에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자살에서 촉발된 정치권 악재를 희석하기위한 음모론적 루머 유포로 지적하기도 한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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