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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이주의 화제공시] 현대제철, 하이스코 합병…'계열사 의존도 줄여야'
입력: 2015.04.11 11:13 / 수정: 2015.04.11 11:13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흡수합병 현대제철이 지난 8일 공시에서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흡수합병 현대제철이 지난 8일 공시에서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제공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지난 8일 공시에서 밝혔다. 현대제철은 오는 다음 달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걸쳐 7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기준 자산 28조9000억 원, 매출액 16조8000억 원으로 자산 2조5000억 원, 매출액 4조2000억 원의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을 통해 자산 31조 원, 매출 21조 원 규모의 공룡 철강사로 거듭난다. 국내 1위 업체인 포스코는 지난해 자산 52조6000억 원, 매출 29조2000억 원으로 세계 철강업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에 따른 외형적 규모나 매출은 상승하지만 경쟁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계열사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에 대한 판매가 전체 매출의 30%에 이른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진정한 글로벌 철강업체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합병은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주주에게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11개국에서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인근에 냉연강판을 가공하는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운영하고 있고, 강관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철강 부문은 원래 현대제철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만들면 현대하이스코가 이를 가공해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제조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1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부문을 합병함으로써 쇳물부터 열연·냉연강판으로 이어지는 생산 공정을 일원화한 일관제철소의 외형을 갖췄다.

LS산전의 관급공사 입찰자격이 6개월 동안 제한된다.

10일 LS산전은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제15조 등을 위반, 오는 2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관급공사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거래 중단 금액은 모두 1219억998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71%에 해당한다.

LS산전 측은 "행정처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를 계기로 준법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과 민수 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입찰참가 자격제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무인교통 감시장치(교통단속카메라) 입찰 담합으로 적발돼 논란이 된 바 있는 LS산전은 이번 입찰참가 자격 제한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기업 이미지 실추는 물론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경남기업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주식을 처분했다.

경남기업은 10일 공시에서 신한은행이 담보로 갖고 있던 고인의 보유 주식 180만주를 지난 3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44.40%에서 14.57%로 하락했다.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 당일(9일) 오전 5시쯤 유서를 쓰고 잠적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기업은 상장폐지와 법정관리 수순에 돌입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00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는 보통주 67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액면가는 1000원이다. 예정발행가는 2240원으로, 다음 달 29일 확정된다. 신주는 오는 6월 25일 상장될 예정이다.

[더팩트 ㅣ 김진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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