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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갤럭시S6 열풍…대리점 “체험용 제품도 없다”
입력: 2015.04.10 15:07 / 수정: 2015.04.10 16:08
갤럭시S6 출시 첫날 관심 폭발 10일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공식 출시된 가운데 서울 시내 대리점 앞에 출시를 알리는 간판이 세워져 있다./ 황원영 기자
갤럭시S6 출시 첫날 관심 폭발 10일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공식 출시된 가운데 서울 시내 대리점 앞에 출시를 알리는 간판이 세워져 있다./ 황원영 기자

갤럭시S6·S6엣지 예약 판매만 30만 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된 10일, 서울 시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들은 고객들을 상대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간 업계의 기대를 받은 갤럭시S6·S6엣지가 10일 공식 출시됐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집계된 갤럭시S6·S6엣지의 예약 판매 대수는 30만 대에 이른다. 예약판매에서부터 돌풍을 몰고 온 갤럭시S6·S6엣지는 정식 판매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방문하니 대리점 안에 있는 고객 3명 중 2명이 갤럭시S6를 개통하고 있었다. 대리점 직원은 “10시30분에 문을 열었는데 1시간 반 만에 갤럭시S6만 세 명이 구매했다”며 “매장에 물건은 구비돼 있지만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체험용 제품을 꺼내놓지 않았다. 한 개라도 더 팔아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대리점 직원 뒤로 갤럭시S6 제품이 쌓여 있다. 대리점 직원은 “해당 제품은 모두 이미 판매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 직원 뒤로 갤럭시S6 제품이 쌓여 있다. 대리점 직원은 “해당 제품은 모두 이미 판매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는 원하는 색상이 없어 예약주문을 하기도 했다. 소비자 김모 씨는 “골드플래티넘 색상을 사고 싶은데 매장엔 블랙 사파이어밖에 없다고 해서 예약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다른 휴대전화 대리점 역시 마찬가지였다. 해당 지점 직원은 “오전에만 2대를 팔았다. 색상이 없어서 주문받은 것도 꽤 된다”며 “갤럭시S6엣지의 경우 물량이 없어 주문판매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대리점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모두 물량이 충분히 준비돼있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점 직원은 “판매량도 있지만 각 지점마다 물량이 다르게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갤럭시S6·S6엣지 물량 등 물어보는 상담전화가 걸려왔다.

각 대리점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디자인과 액세서리 등을 담은 카탈로그가 구비돼 있었다.
각 대리점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디자인과 액세서리 등을 담은 카탈로그가 구비돼 있었다.

각 대리점에는 갤럭시S6·S6엣지의 디자인과 간단한 성능, 관련 액세서리 등이 정리된 카탈로그가 구비돼있었다. 소비자들은 책자를 보며 갤럭시S6의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 직원과 논의를 하는 등 외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소비자 박 모씨는 “갤럭시S6엣지로 주문할 생각”이라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갤럭시S6엣지가 갤럭시S6와 가격차이도 크지 않은 데다 디자인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확인해보니 SK텔레콤에서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엣지를 개통할 경우 갤럭시S6와 6000원(한 달 기준)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실제 갤럭시S6·S6엣지 예약 주문 30만 건 가운데 갤럭시S6엣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점 직원은 “갤럭시S6엣지가 취향을 많이 타는 제품임에도 소비자의 주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이통사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6를 개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서울 시내 이통사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6를 개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일부 대리점은 보조금의 15%까지 지원할 수 있는 추가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가입자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대리점 직원은 “추가 보조금까지 지원해드린다”며 “매장 직원들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간판 모델인 갤럭시S6·S6엣지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갤럭시S6 출시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6·S6엣지에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9일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 참석해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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