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객 잘못 태운 사실 뒤늦게 알아차려 에어부산이 3일 승객을 잘못 태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여객기를 회항하는 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구멍난 탑승보안 논란

에어부산이 승객을 잘못 태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여객기를 회항하는 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30분 제주에서 에어부산 여객기 8130편으로 김해공항으로 가려던 승객 A씨가 김포행 에어부산 여객기 8020편에 잘못 탑승했다. 이 승객은 김포행 여객기가 출발하기 전 다른 승객이 좌석 확인을 요구하면서 잘못 탑승한 사실을 알고 승무원에게 알렸다.

이 승객은 여객기에서 내려 다음 항공기로 갈아탔으나 이 과정에서 김포행 여객기 8020편은 보안 점검으로 1시간가량 출발이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김포행 여객기 8020편이 30여분 늦게 출발하게 되면서 같은 출구에서 진행하는 김해행 여객기 8130편의 탑승수속과 시간대가 겹치게 돼 승객 탑승에 혼선이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ㅣ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