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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어린이집 개원... 가족친화경영 박차
입력: 2015.03.31 15:50 / 수정: 2015.03.31 15:50
LS그룹, LS타워 인근 지상 2층 규모 LS 어린이집 개원 LS그룹이 맞벌이 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어린이들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 LS그룹 제공
LS그룹, LS타워 인근 지상 2층 규모 'LS 어린이집' 개원 LS그룹이 맞벌이 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어린이들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 LS그룹 제공

LS그룹 'LS 어린이집' 개원 최대 '75명' 수용

LS그룹(회장 구자열)이 맞벌이 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LS 어린이집은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LS타워 입주사 임직원들의 자녀 가운데 만 1세에서 5세까지 최대 75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대지면적 688㎡에 연령별 교실 4개와 실내·외 놀이터 등 지상 2층 건물로 안양 LS타워 건너편 연구단지 내에 준공됐다.

LS어린이집 개원식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3사 대표와 민경호 안양시 복지문화국장 등 대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집 내부를 둘러 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자열 회장은 "임직원들이 회사를 믿고 자녀들을 맡기는 만큼 끊임없이 교육의 질과 환경 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밝게 자라려면 교사들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교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S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각 반과 생활 시설에 CCTV 15대를 설치,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부모와 교사간 의견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임직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LS산전과 LS-NikKo 동제련, LS엠트론 등 그룹 내 주요 6개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지원 등 가족 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을 받게 되면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 사업 선정에서 가산점을 받고 금융기관의 투·융자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LS그룹은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재충전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함으로써, 평소 가기 힘든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

아울러 '가정의 날'을 시행해 정시 퇴근을 권장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하고, 매년 해피 패밀리 데이', 부부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일터와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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