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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미디어허브 합병 ‘IPTV’ 차세대 동력 찾는다
입력: 2015.03.31 10:47 / 수정: 2015.03.31 10:47

IPTV 강화 KT는 지난달 24일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IPTV 강화 KT는 지난달 24일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KT미디어허브, 지난 2월 광화문사옥 이전

KT가 미디어 사업으로 차세대 동력 찾기에 나선다.

KT는 31일 KT미디어허브와 최종 합병을 완료한다.

KT는 지난달 24일 KT미디어허브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KT는 합병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중대하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IPTV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KT미디어허브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KT는 기가인터넷과 연계된 미디어 사업을 본사 차원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KT미디어허브는 지난 2012년 KT에서 분사했다.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전문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IPTV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시 합쳐지게 됐다.

실제 IPTV는 유료 방송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IPTV가입자는 이달 들어 1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KT가 600만명, SK브로드밴드가 3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은 지난해 기준 2300억 원에 이른다.

이동통신사는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의 대안 중 하나로 IPTV를 꼽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통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망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

앞서 SK텔레콤 역시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IP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시 업계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편입으로 IPTV 가입자 증가효과 뿐 아니라 홈쇼핑과 T커머스 수수료 인상 등도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서비스와 IPTV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KT미디어허브 통합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IPTV에 전략을 집중하고, 미래 주요 신사업인 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 나갈 계획이다.

KT미디어허브는 지난 2월 광화문 KT사옥으로 모두 이전했다. KT는 이번 주 중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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