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전무가 근무했던 팬테지 넥슨코리아는 최근 넥슨 해외법인에서 김정욱 전무를 영입했다. 합류 시점은 지난 2월이다. 그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넥슨 관계사 팬테지(FANTAGE.com)에서 유아용 웹게임 서비스 총괄(법인장)을 맡았다. /팬테지 홈페이지 캡처 |
넥슨코리아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임원
27일 엔씨소프트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넥슨 측에서 대표 발언한 김정욱 전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최근 넥슨 해외법인에서 김정욱 전무를 영입했다. 합류 시점은 지난 2월이다. 그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넥슨 관계사 팬테지(FANTAGE.com)에서 유아용 웹게임 서비스 총괄(법인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김 전무는 팬테지에 앞서 중앙일보에서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업계는 언론인 출신 임원인 그가 어떤 중책을 맡게 될지 관심을 보여 왔다. 엔씨소프트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전 등으로 전선이 확대될 것을 고려한 전략 인사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현재 넥슨코리아에서 기업문화 및 대외업무 담당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주총에서 “넷마블게임즈와의 지분교환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점이라는 논란과 넷마블게임즈에 지적재산권(IP) 독점 제공 논란 등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게임즈와 협업 성과와 진행 과정을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