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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세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금호산업 인수"
입력: 2015.03.25 16:31 / 수정: 2015.03.25 16:31
김상열 회장 금호산업 인수, 단독 입찰 참여 할 것 밝혀 금호산업 인수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인수전 승리를 자신했다. / 호반건설 제공
김상열 회장 "금호산업 인수, 단독 입찰 참여 할 것" 밝혀 금호산업 인수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인수전 승리를 자신했다. / 호반건설 제공

김상열 회장 "금호산업 인수 자금 충분하다"

금호산업 인수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현금 동원력이 충분하다"며 인수전 승리를 자신했다.

김상열 회장은 25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진행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해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검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재무적투자자나 없이 계열사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애초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우량 중견기업 2~3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김상열 회장의 이날 발언으로 단독 참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그는 또 "채권단에서 인수가격 가이드라인을 1조 원 밑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 자기자본이 2조 원이 넘는데 인수가격 1조 원을 조달 못 하겠느냐"며 자금력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금호산업 주가는 전일대비 2.83%, 650원 오른 2만3550원에 마감됐다.

앞서 금호산업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2일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호반건설과 재무적투자자(FI)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4개사 등 5곳을 입찰적격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보유하게 된 지분 57.5%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0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김상열 회장은 이날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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