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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M&A영토, 이번엔 국민연금과 손잡고 해외기업 공략
입력: 2015.03.10 10:22 / 수정: 2015.03.10 10:22

신동빈 롯데 회장, 국민연금과 손잡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국민연금과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공동으로 해외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신동빈 롯데 회장, 국민연금과 손잡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국민연금과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공동으로 해외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롯데그룹, 국민연금 코파펀드와 1조 원 해외투자 협약

‘2018 아시아 톱10’ 도약 비전을 내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가 국민연금을 든든한 우군으로 삼고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해외에 공동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롯데그룹은 10일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코파펀드)인 '롯데-KDB-대우증권-코스모 글로벌투자파트너십 사모투자전문회사'와 1조 원 규모의 해외공동투자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모투자전문회사는 5000억 원 규모의 코파펀드로 지난 2월에 설립됐다. 국민연금이 유한책임사원으로, 한국산업은행·KDB대우증권·스팍스자산운용(구 코스모자산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으로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이 사모투자전문회사와 별도로 5000억 원을 마련해 1대1 매칭투자 방식으로 해외기업 인수 등에 모두 1조 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해외 기업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신 회장의 의지와도 궤를 같이 한다. 롯데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신 회장은 수천억 원대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복합쇼핑몰 ‘아트리움’ 인수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패션기업 베네통 계열의 이탈리아 면세 기업인 WDF(World Duty Free) 인수를 위해 최소 2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 계획도 세운 상태다.

뿐만 아니라 롯데자산개발 등의 주도로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2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올해 중 착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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