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지분 매각 2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5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해 각각 통보할 방침이다./더팩트DB |
산업은행, 호반건설 등 입찰적격자 선정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5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해 각각 통보할 방침이다.
전략적투자자(SI)는 호반건설 1개사이며 재무적투자자(FI)가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4개사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물론 4개 사모펀드 모두 어느정도 자금 동원력을 갖고 자격 조건에 미달하는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5곳 모두 숏리스트로 선정한 뒤 실사를 거쳐 4월 중에 본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9일부터 5주간 입찰적격자를 상대로 예비실사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말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산은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보유하게 된 지분 57.5%다.
[더팩트 | 오세희 기자 sehee1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