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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이주의 화제공시] 신세계 "금호산업 인수전 손 뗀다"
입력: 2015.02.28 10:11 / 수정: 2015.02.28 10:11

신세계, 금호산업 인수 참여 계획 철회 신세계그룹이 27일 본입찰 등 지분 매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 더팩트 DB
신세계, 금호산업 인수 참여 계획 철회 신세계그룹이 27일 본입찰 등 지분 매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 더팩트 DB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나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번주는 인수합병 이슈와 관련한 대기업들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이 눈길을 끌었다.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보여 화제를 모았던 신세계그룹이 27일 본입찰 등 지분 매각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는 이날 오후 금호산업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해 추후 본입찰 등 인수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경쟁업체인 롯데가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5일 마감한 금호산업의 채권단 지분 57.5%에 대한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신세계 외에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사모투자펀드(PEF)들도 참여했다. 사모펀드로는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IBK펀드)·자베즈파트너스·MBK파트너스·IMM 등 4곳이 인수전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날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서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사업부의 분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삼성메디슨은 2011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초음파 진단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업 경쟁력 및 시너지를 고려해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배당 소식도 이어졌다. 금융권에서는 HMC투자증권과 기업은행이 각각 보통주 1주당 150원(시가배당률 1.4%), 보통주 1주당 430원(시가배당률 2.84%)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크라운제과가 보통주 1주당 1000원(시가배당률 0.51%), 풀무원 1주당 1020원(시가배당률 0.9%), 대림산업이 보통주 1주당 100원(시가배당률 0.15%), 한화케미칼 보통주 한주당 150원(시가배당률 1.2%), 현대건설은 보통주 한주당 500원(시가배당률 1.2%)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GS그룹 주요계열사들의 신용평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 것 역시 눈에 띄었다. 25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3개사는 GS에너지와 GS칼텍스, GS건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정제마진 축소 등에 따른 수익창출력 악화,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실적 가변성 증가 등을 이유로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강등했고, GS칼텍스의 최대주주인 GS에너지의 신용등급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 내렸다.

한국기업평가는 계열사의 무더기 신용등급 하락 여파 등을 이유로 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 관련 시공을 독점해 온 GS건설의 보증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 A+에서 한 단계 내려간 A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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