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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프리미엄아웃렛 첫 진출…신사업 추진 ‘속도’
입력: 2015.02.26 15:14 / 수정: 2015.02.26 15:14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 27일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김포=황진희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 27일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김포=황진희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 뛰어난 접근성

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을 오픈하며 아웃렛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대백화점은 롯데나 신세계그룹에 비해 프리미엄아웃렛 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경쟁업체들에 비해 뛰어난 접근성과 명품 브랜드 최다 보유 등을 앞세워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김포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부근에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 프리오픈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은 27일 그랜드 오픈한다.

이 자리에서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 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경쟁 아웃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 오픈 기자간담회 개최 김영태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이 26일 기자들과 만나 프리미엄아웃렛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 오픈 기자간담회 개최 김영태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이 26일 기자들과 만나 프리미엄아웃렛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운 최적의 입지조건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54개 수입명품 브랜드 수도권 서부상권 내 최다 보유 ▲국내 아웃렛 첫 프리미엄 식품관 운영 ▲아웃렛 최대 규모 지하주차장 운영 등을 자랑한다.

먼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은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서울 도심과 가장 가까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 도심(직선거리 강남역 기준 24km, 서울시청 기준 17km)에서 차로 3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한데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자유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 부천·일산은 20분 내에, 수도권 전 지역은 1시간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반경 4km 내에 지하철 5호선(방화·개화산·김포공항역)과 9호선(개화·김포공항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개화역에선 버스를 이용해 아웃렛을 방문할 수 있다. 여기에 김포국제공항(7km), 인천국제공항(40km)과도 가까워 국내 고객 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뱃길, 아라마리나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외국인 전용 쿠폰북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승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의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말 고객은 물론, 주중 고객까지 흡수할 계획”이라며 “연간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모두 239개로, 국내 프리미엄아웃렛 중 인지도가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진다. 특히 프리미엄아웃렛이란 이름에 걸맞게 해외수입 MD 비중을 높인 게 눈에 띈다. 해외명품 브랜드 수는 54개로, 상권 내 경쟁 아웃렛과 비교해 최대 20여개나 많다.

구찌, 버버리를 비롯해 페라가모, 랑방, 에트로, 끌로에 등 경쟁상권에 없는 25개 수입명품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며, 지미추, 테레반티네, 제롬 드레이퓌스 등은 국내 아웃렛에서 처음 입점하게 된다.

특히 아웃렛 최초로 2500㎡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기존 아웃렛 푸드코트가 단체급식업체 브랜드로 운영됐다면,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인지도가 높은 유명 맛집들로 채워진 게 차별화 포인트다. 코코로벤토, 포브라더스를 비롯해 홍원막국수, 한솔냉면, 전주선비빔, 알티씨모, 모모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맛집 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수입 델리와 와인 등도 선보인다.

식음료 브랜드도 강화해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와 나폴레옹 베이커리, 밀탑, 도레도레 등이 들어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쌀, 홍삼 등 친환경 지역특산물을 상설 판매하는 ‘김포로컬푸드’도 선보인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오는 9월경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과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오픈하는 등 4개의 아웃렛을 운영하게 되며, 향후 광역시 인근이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아울렛 시장도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통 ‘빅3’간의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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